지난 학기에 잘 따르던 학생들이 찾아왔다. 졸업도 아닌 수료도 아닌것을 해서리 지금은 다들이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된 사실은 3학년을 마치지 않으면 종합대학으로의 진학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특별한 시험을 보면된다는데, 그거까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마음이 참 안타깝다. 쩝.
작년 60명 남짓의 졸업생?들의 현황을 들어보니, 취업한 녀석도 있고, 그냥 공부하는 녀석도 있고, 미녀 콘테스트 1위를 한 녀석도 있고.. 참 이래저래 산다.
컴퓨터 센터 (PC방 같은) 곳에 취직(?)한 모양인데, 월급은 300-400Birr. 약 2,3만원 하는듯 하다.
나는 여태 우리 대학을 졸업하면 종합대학에 편입하는 형태로 (우리나라 전문대 졸업생이 4년제에 3학년으로 편입하는듯이)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3학년 까지 수료를 해서 졸업장을 받으면 종합대학에 신입생 (1학년)으로 진학 할 수 있는 모양이다.
College 이지만, 종합대학교의 준비과정으로써 하는 모양인데, 그럼 우리학교가 "공고"에 해당한다는 소리인데, 그럼 "인문계"에 해당하는 학교는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다. Secondary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것 같은데... 문제는 Secondary에서 College로 오기도 하는데.. ???
실제로 같은 등급이자 우리학교 다른캠퍼스인 TTC의 경우 졸업하면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데..???
역시 한국의 상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되는것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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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 2009/10/21 11: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마도.. ㅎㅎ
에즈 2009/10/24 11: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여기 학교 시스템도 뭔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미 난 그걸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지에 이르셨다. ㅋㅋㅋ
bumdak 2009/10/25 08: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배홍 // 알아보니까 여기는 독일식을 따르는듯.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한 이른바 "인문계"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계" 로 나눠지는듯 하다. 라오스는 미국식이려나?
에즈 // 스리랑카 반군 지역의 경우 어떻나요? 정부 교육 시스템을 쓰나요 아니면 독자적 시스템을 쓰나요, 아니면 붕괴(...) 됬나요?
에즈 2009/10/25 14: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제 내전이 끝났으니까 정부 교육 시스템대로 돌아가겠지만,
여전히 난민 문제(주거지,식량 등등)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실상 붕괴(...)됐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열심히 복구하려고 노력 중이겠지~ ^^
bumdak 2009/10/26 05:0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즈 // 붕괴라.. 무섭군요.. 에티오피아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동네는 "붕괴" 수준까지는 아니라서요.
배홍 2009/10/26 11: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bumdak // 아마도 그런듯..
에즈 // 그보다 더 걱정인건 형이에요.. 잘 살아 계시긴 한거죠..? ^^;
에즈 2009/10/26 14: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문제가 있는 곳은 북부 쪽의 타밀인들이 많은 극소수의 지역뿐이야.
그 외의 지역은 사실 내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있는 곳도 마찬가지고, 내전이 끝난 지금은 전혀 문제 없지~ ^^
오히려 내전이나 테러가 있을 때, 같은 나라 안에서 전쟁 중인데 여기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라서 이질감을 느꼈지.
bumdak 2009/10/26 14: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즈 // 그렇군요. 어떤 자료를 보니까 40%는 반군 점령지역이라 ??? 했습니다.
여기도 뭐 북부,수도는 잘 사는데 다른곳은 몇만명씩 죽기도 해서.. 이질감이 크죠.
에즈 2009/10/27 21: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밤닥 // 아마 몇 년 전의 자료일꺼야. 그 때는 타밀 반국의 전성기라서 상당히 많은 지역을 차지했었거든.
그러다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국제적으로 고립을 당했고, 점차 세력이 약해지다가 올해 4월쯤에 완전히 소멸되었지. 그 이후로는 테러도 없고해서 돌아갈 때까지 무사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보다 에티오피아는 여러 군벌로 나누어져서 문제가 많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군. 어딘가 자료에서 봤는데, 국제 기구의 지원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는데 정말이야? 그래서 굶어죽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bumdak 2009/10/28 03: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티오피아도 난리이긴 한데 모든 문제는 남부 및 서부에 집중되 있습니다.
정권을 잡고 있는 티그라이와, 그 정권을 지지하는 암하라의 경우 모두 북쪽지방이라 그런지 난민의 숫자도 거의 없고 정치적인 문제도 없는 편입니다. 코이카 사무소도 그런점을 고려해서 수도,수도인근,북부에만 단원을 파견하고 있고요.
다만 이번에 약 150만명 가량이 아사직전이라(대부분 남서부) 국제기구에 구호요청을 했는데, 여러모로 이땅에 사는 사람이라 걱정입니다.
에즈 2009/10/28 14: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150만명이나.... 그 곳도 심각하구나.
그 정도면 민중 봉기라던가 약탈 같은 일도 발생하지 않아?
여하튼 그 정도 규모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겠다. 경제적 문제도 그렇고 정치적인 문제도 있을테니...
그러고보니 북한도 비슷한 실정인텐데, 역시 세상일은 쉽게 해결이 안되는구나~
병훈 2009/10/28 15: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보통 우리가 말하는 고등학교?
내가 알기론 secondary를 마친후에
preparatory school 갈 시험을 보거든..
거기서 공부하고 바흐다르대학교나 다른 대학교를 가구..
가끔 보는 세컨드에서 대학교로 바로 가는 케이스는..
2년인가 3년을 대학교에서 마치고
다시 학사 과정으로 가는 것.. 이 경우는 pre 입학 시험에 떨어진 경우가 많지.
그러니 pre를 거쳐서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가장 똑똑한 경우고.
그럴경우 총 이수 학년은 우리나라랑 동일하게 12년 + 4년.
그립구나.. 거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