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걱정하던대로.. 보일러 파이프가 또 고장났다. 그래도 꽤 오래버텼지.. 한 1년은 버틴건가.

밤새 파이프에서 쏟아지는 물을 보며.. "야 수도값 장난아니겠다.." 라고 걱정하지만.. 뭐 집주인이 수도값을 내주니까 관계없다.....는 아니고 그래도 물부족 에티오피아이니, 어떻게해서든 파이프를 막았다..


사실 이번 일로 내 성격을 좀 더 파악했는데, 역시 나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대해 회피하고 보는 성격인것 같다. 파이프야 진작에 고장났지만, 어찌됬든 쓸 수 있어서 놔두었는데, 오늘 터지면서, 부랴부랴 문제 해결에 나선다.

보다 적극적인 성격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수동적으로 되어버린다. 큰일이다.


오늘 아침 학교 근처 공구상가서 파이프를 사면서 테크니션 좀 소개해달라니까, 한명 소개해준다.

첫인상은.. "이거 힘이나 쓸 수 있을까..." 걱정될 정도로 왜소하고, 영 믿음직해보이지 않는데, 막상 도구를 들고 고치는 모습을 보니 꽤 프로다. 영어를 전혀 못해서, 거의 몸동작과 약간의 암하릭으로만 소통.

결국은 고쳤다. 쩝

내년 7월까지 버텨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봐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2009/12/14 23:00 2009/12/14 23:00
bumdak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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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배홍  2009/12/15 12: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난 Only 전기장판... ㅠㅎ

  3. 에즈 2009/12/15 16: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럴 때도 있는 것 아닐까?~ 나도 귀차니즘이 한 번 생기면 엄청 게으름 부릴 때도 많거든~ ㅎㅎㅎ

  4. 배홍  2009/12/16 16: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즈 // 지켜봐야죠..ㅋㅋ 한두 번 그러면 그냥 "그럴 수도..", 그러고 말겠지만.. 자주 그러면.. 그건.. 싸우자는 거죠...? ㅎㅎㅎ

  5. bumdak 2009/12/16 23: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배홍 - 나도 고장났는데 ㅋ.
    에즈 - 저는 늘 그러는것 같아 문제입니다.

  6. 배홍  2009/12/17 11: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bumdak // 보일러가 너랑 싸우자는거네.. ㅎㅎ;;

  7. bumdak 2009/12/18 05: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배홍 // 보일러 문제라기 보다 파이프 문제. 수압이 엄청쎄서 잘 고장나는것 같다. 보통은 물탱크를 쓰기 때문에 이런 수압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되는데, 우리 집은 물탱크가 없는데다, 분지 지형인 곤다르에서 낮은곳에 해당되서 수압이 장난아니게 쎔. 게다가 파이프는 상태가 좋지않고.. 덕분에 지금까지 살면서 단수 된적은 일주일도 안되지만 쩝.. (남부는 한달씩 단수 되고 그러더라...)

  8. 배홍  2009/12/18 11: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bumdak // 울 동네는 어제부터 낮 시간대엔 단수임..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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